'문국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05 차떼기의 귀환과 지리멸렬한 정치판 (2)
  2. 2007/10/11 오크통의 와인은 아직 와인이 아니다


그동안 블로깅을 게을리했습니다. 바쁜 일상의 이유 떄문이기도 했고 써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이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아직 아니지만 첫번째 이유가 해소되었기에 기념으로 가볍게 포스팅 하나 쏩니다.


차떼기의 주인공 이회창이 컴백한다. 그것도 당당한 대선후보로 돌아온다. 이명박의 오만과 비리의혹이 차떼기를 다시 정치판으로 부른 것이다. 이로써 대선판은 다시 혼미해졌다. 적어도 이명박의 독주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돌변한 것이다.

정치상황에 대한 예측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회창의 컴백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 착잡하다는 느낌 뿐이다.

하나는 국민이 퇴출했던 후보가 다시 컴백을 한다는 것이고, 둘은 그런 그가 아직 출마선언도 안했는데 벌써 지지율 2위를 한다는 허무함이다. 이런 현상이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개별적인 성장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이회창과 이인제는 모두 과거 회귀형의 정치인으로 그들의 재기가 그리 바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현 정치환경에 대한 반발심리로 탄생한 문국현까지 정치판은 이렇게도 국민들에게 인정을 못받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썰렁한 국민적 관심까지 겹쳐져 이번 대선은 추운 겨울날씨 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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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 and Grass

문국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지지부진하다 못해 꼴불견을 연출하니 대체재를 찾고 있는 표심이 일시적으로 머무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문국현은 아직 검증이 시작도 되지 않은 후보다. 경제인으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서의 문국현은 아직 낯설 수 밖에 없다. 나도 문국현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그가 유한킴벌리에서 근무했다는 것 외엔...

문국현을 와인에 비교하면 아직은 오크통에 담겨있는 포도즙에 불과하다. 성공적인 숙성 여부는 오크통을 열기 전에는 며느리도 모르는 상황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빈티지로 보나 산지로 보나 훌륭한 와인일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노골적으로 말하면 옆에 있는 와인들이 워낙 악취를 내뿜어대니 그 반사이익으로 상대적인 기대가치를 품고 있을 뿐이다. (물론 실제로 훌륭한 와인일 수도 있다)

정말 대통합민주신당, 민노당의 후보가 죽을 쑨다면 문국현은 오크통 안에서 부터 입도선매가 이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그야말로 한국 정치사에 웃지 못할 해프닝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그럴 조짐이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김영춘이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하고 문국현진영으로 합류했다. 다음 충선에서는 불출마하겠다는 말과 함께... 불출마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나, 문국현 진영으로 옮겨간 이유가 대권확률이 높은 쪽으로만 옮기는건 아닌지 좀더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자신이 죽더라도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정치판에서 점점 귀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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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 and Grass